진료

약물 중독 [ drug intoxication ]

약물 중독이란?

약물 중독은 고의 혹은 실수로 치료적 약물을 과량 복용하여 약물이 나타내는 치료적 효과 외의 독성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되는 상태를 말한다. 학령기 이전의 소아에서는 치료적 약물이 아닌 가정 내 물질(비누, 화장품 등)에 실수로 노출되는 ‘무독성 노출 혹은 복용(Nontoxic exposure or ingestion)’이 가장 흔하며, 이 경우 대부분 별다른 처치 없이 관찰할 수 있는 안전한 경우이다. 청소년기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하는 약물 중독은 대부분 자살을 시도하는 등의 의도적인 경우가 많다. 약물 중독은 자살 발생률이 높은 청소년기와 노년기에서 그 빈도가 높은 경향을 보인다.


 

원인

모든 약물은 처방된 양보다 과량으로 복용하면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.

또한, 약물의 노출 경로는 경구가 아닌 흡입, 점막이나 피부, 혈관 주사 등으로 다양할 수 있다.


 

증상

어린이의 경우에는 아무 약이나 입에 넣고 먹은 경우에 생기고, 성인의 경우에는 의약품이나 약물 등의 과다복용 또는 습관성 복용 등 무절제한 약물남용으로 인해 발생한다.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중독의 60%는 화장품·세제·식물·이물질·장난감·농약·미술재료·알코올과 같은 비약품성 제품에 의한 것이고, 나머지 40%는 약제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. 가장 일반적 응급을 요하는 약물중독 상황은 약품(특히 일반 판매약)과 관련되어 있다.

 

약물중독을 일으키는 약품으로 살충제·제초제·진정제 및 수면제·쥐약 등 살서제·아세트아미노펜이나 아스피린 등 진통제 등이 있으며, 아편·코카인·대마초·암페타민류 등도 중독 증세를 일으킨다. 특히 철분은 알약이나 시럽 형태로 의사의 처방 또는 처방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중독을 일으키기 쉽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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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

환자의 증상이 약물 중독 때문에 발생한 것인지 빨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. 평소에 환자가 먹던 약이나 가족들이 먹던 약물이 있다면 없어진 약물이 있는지, 빈 약봉지가 있는지, 있다면 그 종류와 양, 약물에 노출된 시간을 파악한다. 약물 중독이 의도된 것인지는 중독의 심각성과 별개로 자살 및 자해를 다시 시도할 가능성을 판단하고 정신과적 상담과 집중 관찰이 필요한지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이다. 초기 처치는 기도확보(Airway), 호흡(Breathing), 순환(Circulation)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.

 

심각한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 지 1~2시간 이내의 급성기에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위세척이나 활성탄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. 또한 약물의 종류에 따라 특이 해독제의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. 일반적인 해독제의 종류는 표2와 같다. 중증 중독의 경우 중환자실에서의 집중 관찰과 인공호흡기, 혈액 투석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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